지난 5일 강릉 오뉴월 카페에서 진행된 ‘로컬브랜드포럼(LBF)’ 밋업 프로그램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사진=이민하 기자)
<기사 내용 중 일부 발췌>
[강릉(강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지역민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 설계가 필요합니다.”
최근 강릉에서 열린 ‘로컬브랜드포럼’(LBF)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로컬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강연한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는 로컬 브랜드가 지속 가능하지 못한 핵심 이유로 ‘지역 갈등’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외지인 출신이 특정 지역에서 창업한 이후 마주하게 되는 문제는 주차, 쓰레기, 제품 납품, 인력 채용 등 다양하지만 그 이면엔 지역민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구조적 불신이 존재한다고 그는 진단했다.
“지역 농산물 납품처가 주민 반발로 끊기고 마을 이장과의 갈등으로 행사가 무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자체장이 교체되자마자 지원이 갑작스럽게 중단되는 사례도 빈번하죠.”
2025-09-14
이민하 기자
지난 5일 강릉 오뉴월 카페에서 진행된 ‘로컬브랜드포럼(LBF)’ 밋업 프로그램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사진=이민하 기자)
<기사 내용 중 일부 발췌>
[강릉(강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지역민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 설계가 필요합니다.”
최근 강릉에서 열린 ‘로컬브랜드포럼’(LBF)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로컬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강연한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는 로컬 브랜드가 지속 가능하지 못한 핵심 이유로 ‘지역 갈등’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외지인 출신이 특정 지역에서 창업한 이후 마주하게 되는 문제는 주차, 쓰레기, 제품 납품, 인력 채용 등 다양하지만 그 이면엔 지역민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구조적 불신이 존재한다고 그는 진단했다.
“지역 농산물 납품처가 주민 반발로 끊기고 마을 이장과의 갈등으로 행사가 무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자체장이 교체되자마자 지원이 갑작스럽게 중단되는 사례도 빈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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